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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文대통령에 '박근혜 광복절 특사' 시사…“수감 40개월”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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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문제 해결해야 국민 통합"

"朴 감당 형틀, 정치·인도적 무겁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오는 8·15 광복절에는 분열의 상징이 된 광화문광장을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 복원시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박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긴 40개월째 수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실상 박 전 대통령을 8·15 특사로 사면해달라고 언급한 것이다.

그는 문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했고, 관용적 리더십을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며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키는 일이며, 그 첩경은 박 전 대통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지원 법안 대표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지원 법안 대표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이어 "박 전 대통령이 감당한 형틀은 정치적, 인도적으로 지극히 무거웠다"며 "문 대통령이 강조한 관용이야말로 국민을 반으로 갈라놓은 광화문광장을 하나로 합치게 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광복 75주년이지만 대한민국은 진정으로 하나가 되지 못했다"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문제 해결 없이 광화문 광장은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로 갈린 채 통합이 될 수 없다. 역사의 불행만 악순환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몸소 실천한 세종대왕 동상 앞이 국민 분열의 상징이 된 비극적 모순을 종결해야 한다"며 "용서와 화해만이 촛불과 태극기를 적이 아닌 우리로 만들 수 있다. 그 용서와 화해는 관용의 리더십"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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