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린 가운데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탑이 번개를 맞는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중국 매체 북경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상하이에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동방명주탑이 번개를 맞았다. 이날 상하이시에는 천둥·번개에 대해 4단계 기상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주황색 경보가 발령되어 있었다.
상하이 동방명주탑이 번개를 맞는 모습. /사진=바이두 갈무리 |
11일 중국 매체 북경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상하이에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동방명주탑이 번개를 맞았다. 이날 상하이시에는 천둥·번개에 대해 4단계 기상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주황색 경보가 발령되어 있었다.
상하이 동방명주탑이 번개를 맞는 모습. /사진=뉴스1 |
상하이의 고층 건물들은 대개 피뢰침이 설치되어 있어 번개에 맞아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명주탑 또한 피뢰침이 설치되어 있어 파손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에도 독특한 모양으로 잘 알려진 동방명주탑은 1994년 준공된 미디어 그룹 동방명주의 방송 수신탑이다.
동방명주탑의 높이는 468m로, 건설 당시 캐나다, 러시아, 중국 광저우에 있는 건물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로 꼽혔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성 위로 지나가는 번개. /사진=바이두 갈무리 |
이날 상하이에서는 동방명주탑 외에도 디즈니랜드, 아파트, 건설현장 등 도시 곳곳에 번개가 치는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하늘이 중국인에게 보내는 경고가 아닐까" "이런 광경을 살면서 또 볼 수 있을까" "멋진 영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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