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커플인 소근커플(김근명, 이소영)이 최근 허위·과장광고 논란에 사과문을 올린데 이어, 과거 동물학대를 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며 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구독 취소해야 할 유튜버 소근커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사람들이 소근커플을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애견인이자 애묘인으로 너무 화난다”며 김근명의 과거 동물학대 사실을 언급했다.
실제로 김근명은 유튜버로 활동하기 전인 2011년, SNS에 반려견을 문에 매다는 사진 등 동물학대 정황이 담긴 게시물을 다수 게재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당시 김근명은 “2011년 반려견에 관해 무지했고, 개념과 생각이 없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이에 김근명의 동물학대 논란을 뒤늦게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미지 세탁 잘 했다”, “뒷광고보다 더 충격적이다”라는 댓글이 줄을 잇는 한편, “과거는 과거일 뿐이니 너무 몰아가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다.
소근커플은 2014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 데이트와 여행, 동물, 음악 등 다양한 컨텐츠로 인기를 모았다. 현재 채널 구독자 수는 약 108만명에 이른다. 최근 8년 열애 끝에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최근 유튜브 업계를 강타한 이른바 ‘뒷광고’ 논란과 더불어, LED 마스크 허위·과장 광고 혐의로 비난을 받았다. 이에 소근커플은 “예전 영상을 미처 다시 체크하지 못했다. 미흡한 대처로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소근커플 페이스북 캡처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