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구례 구하라" 인근 6개 시군 방역팀 총출동

전남CBS 최창민 기자

구례 침수 피해 지역에 순천시 보건소 방역 차량이 투입돼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누적 강수량 541mm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를 돕기 위해 인근 6개 시군 보건소 방역인력과 차량이 총출동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와 순천, 고흥, 보성, 장흥, 강진 등 구례 인근 6개 시군 보건소는 자발적으로 총 9개 팀 18명의 방역 인력과 9대의 방역 차량을 동원해 침수된 구례군 전 지역에 대한 긴급 방역 활동을 펼쳤다.

침수지역은 수인성 또는 식품매개성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 신속한 방역조치와 함께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6개 시군 방역반은 침수지역에 대한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분무·연막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감염병 예방관리가 중요한 시기에 여러 시군에서 방역을 도와줘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며 "손씻기 등 기본 방역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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