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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돈, 무자본 M&A꾼들이 ‘주물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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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인수 뒤 주가조작 ‘차익’
檢, 투자사 간부 등 7명 추가 기소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연합뉴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연합뉴스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라임자산) 자금 1조6000억원의 행방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의 자금 대부분은 무자본 인수합병(M&A)꾼들의 상장사 인수나 부실기업에 투자됐다. 무자본 M&A 일당은 시가총액 3000억원에서 5000억원대 상장사를 무자본 M&A하면서, 이 상장사의 전환사채(CB) 투자 등에 라임자산 돈을 썼다. 라임자산 돈이 투자된 상장사가 불법적인 방식을 동원해 주가를 높이면서 라임펀드 수익률도 올라갔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라임자산 사태에 연루된 상장사와 관계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6일 라임펀드 자금이 들어간 5개 상장사를 인수한 투자사 부사장 이모씨 등 7명을 새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상장사를 인수한 후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량,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개발, 한국판 유니버셜스튜디오 설립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속이는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부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달 29일에도 연예기획사 A사 대표이사 김모씨가 라임자산과 연루된 정황을 파악해 구속했다. 검찰은 김씨가 B사 회장 이모씨의 부탁을 받고 라임펀드에서 A사 명의로 200억원을 투자받은 후, 이 돈을 부실회사인 B사의 CB를 인수하는 명목으로 투자했다고 보고 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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