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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6개월만에 해외로…독일 방문해 G7 참여 논의

매일경제 안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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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이후 처음으로 해외 출장에 나섰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정오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 베를린으로 출발했다. 강 장관의 마지막 해외 출장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한창 확산하던 지난 2월 하순이었으며 약 6개월 만에 외국에서 대면 외교를 재개하는 것이다.

강 장관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과 제2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 대화 등을 한 뒤 11일 오후 귀국한다. 양국 장관은 이번 전략 대화에서 필수 인력 이동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독일이 주요 7개국(G7) 회원국인 만큼 한국의 G7 정상회의 참여에 관한 논의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이번 출장에 자신을 포함해 4명 수준으로 수행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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