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2 °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식약처,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총 15건 승인

조선비즈 전효진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GX-I7’에 대해 1상 임상시험 계획을 7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진행 중인 치료제 및 백신의 임상시험은 치료제 13건, 백신 2건 등 총 15건이다.

치료제 임상 평가는 총 3상으로 진행된다. 임상 1상에서는 최초로 사람에게 투여해 안전성, 약동학 등을 평가한다. 만약 통과되면 2상에서는 대상 환자들에게 투여해 치료효과를 탐색하고 3상에서는 많은 환자들에게 투여해 안전성 및 치료효과를 확증하는 단계를 거친다.

이번에 승인한 ‘GX-I7’는 제넥신(095700)에서 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인간 인터루킨-7’ 성분 의약품으로, 약물 재창출을 통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항암제 개발 당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경증의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치료원리는 ‘GX-I7’이 코로나19 감염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증식시켜 자가면역력을 높임으로써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거나 회복에 도움을 주게 된다.

해외의 경우 미국의 R사가 개발한 ‘인터루킨-7’ 의약품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효진 기자(oliv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조선비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