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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폭우로 납골당 침수…유가족 100여명 밤새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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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폭우로 침수된 광주 광산구 선운동 주택가에서 시민이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며 걷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폭우로 침수된 광주 광산구 선운동 주택가에서 시민이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며 걷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폭우와 불어난 강물로 광주 인근 영산강 변 납골당이 침수되며 유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9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광주 북구 동림동 수변공원에 위치한 사설 납골당이 침수됐다.

지하층에 자리 잡은 납골당의 환풍기를 통해 빗물 등이 흘러들어오면서 1천800기 납골묘가 모조리 물에 잠겼다.

해당 납골당 운영 주체는 침수 직후 유가족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가 전날 오후 9시께에야 "정전으로 연락이 늦었다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만 남겨 원성을 샀다.

연락을 받은 유가족 100여명은 유골함이라도 건져보려고 납골당에 찾아와 밤을 새웠지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일부 유가족들은 납골당에 측에 거세게 항의하며 격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청과 방재 당국은 양수기를 동원 현재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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