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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인수는 독이 든 성배"

SBS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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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MS의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 인수 추진과 관련해 "독이 든 성배"라고 지적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미국 IT 전문 잡지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는 없지만, 소셜미디어 사업에서 덩치를 키우는 것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틱톡 때리기'와 관련해 "소셜미디어 게임이 더욱 경쟁적으로 되는 것은 아마도 좋은 일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한 경쟁자를 죽이는 것도 꽤 기이한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MS에 틱톡 인수 수익의 큰 몫을 미국 재무부에 지불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이번 거래의 원칙이 완전히 이상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어쨌든 MS가 그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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