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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집중호우로 침수 등 피해 잇따라…내일까지 최대 150㎜

헤럴드경제 김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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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대구 금호동의 한 지하 차도가 집중호우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반쯤 물에 잠겨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8일 오전 대구 금호동의 한 지하 차도가 집중호우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반쯤 물에 잠겨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에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대구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배수 불량, 도로·주택·공장 지하 침수 등 피해 신고가 120여건 접수됐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는 비닐하우스 4동이 침수됐으며 수성구 지산동 한 공사현장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졌다.

또 신천좌안 가창교∼법왕사 2.3㎞ 구간, 두산교∼상동교 0.8㎞ 구간, 신천동로 무태교∼동신교 4.8㎞ 구간 등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도 김천·구미·칠곡 등에서 주택·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 9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영주 등에서는 주택 일부가 무너졌으며 청송 부동면, 안동 예안면 등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펜션 등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7일 0시부터 8일 오후 7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대구 서구 301㎜, 달성군 299㎜, 북구 290㎜, 달서구 268.5㎜, 경북 고령군 221.1㎜, 성주군 219.1㎜, 김천시 216.2㎜ 등이다.

비는 오는 9일 밤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대구와 포항에는 호우경보가, 청도·경주·김천·칠곡·성주·고령·경산·영천·구미·군위·상주·문경·예천·영주·봉화 15개 시·군과 경북북동산지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도민들은 안전에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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