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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폭우 쏟아진 광주 도심 곳곳 침수…이재민 11명 발생

연합뉴스 정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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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물에 잠긴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도로[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폭우로 물에 잠긴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도로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폭우가 쏟아진 광주 도심에서 침수 피해가 잇달았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틀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오전 5시 기준 주택 6채가 침수돼 이재민 11명이 발생했다.

광주시가 접수한 주택침수 피해는 현재까지 138건이다.

옹벽이 무너졌다는 피해 신고는 7건, 농경지 침수는 24건에 달한다.

도로 149개 구간이 물에 잠기는 등 공공시설 관련 피해도 155건에 달했다.

일부 주택에서는 수돗물이나 전기가 끊기면서 시민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지역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북구·남구 81.5㎜, 조선대 81㎜, 광산구 61.5㎜ 등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하며 복구를 진행 중이다.

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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