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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레바논 폭발사고 피해자 위해 3억5000만원 기부

중앙일보 함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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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로마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로마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84) 교황이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25만유로(약 3억5000만원)를 기부했다고 교황청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교황은 재앙과 같은 사고로 큰 곤경과 고통을 겪고 있는 레바논 국민 곁에 있다"면서 "그들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표"라며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기부금은 사고 피해자 긴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부금은 베이루트 주재 교황청 대사를 통해 현지 가톨릭교회에 전달됐다.

아울러 현재 베이루트 현지에서는 많은 가톨릭계 자선단체가 의료 서비스와 이재민에 대한 보호처 제공 등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럽연합(EU)도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폭발 참사가 발생한 레바논에 3300만 유로(약 462억4000만원)를 지원했다고 AFP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추가 지원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6시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적재된 2750t 분량의 질산암모늄이 폭발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150여명이 사망하고, 50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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