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전문] 인종차별 논란에 역풍…샘 오취리 "경솔했다" 사과

아시아경제 김봉주
원문보기
샘 오취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샘 오취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흑인 분장은 인종 차별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7일 "제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돼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의정부고 학생들이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하면서 얼굴을 까맣게 칠한 분장을 두고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샘 오취리는 이날 오후 6시20분께 인스타그램에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며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영어로 쓴 부분은 한국의 교육이 잘못 됐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해석하는 부분에 오해가 있었다. 죄송하다. 한국의 교육을 언급한 게 아니었는데 충분히 오해가 생길만 했다"고 적었다.


샘 오취리가 전날 올린 글에는 한국어와 영어가 함께 올라왔는데, 한국어 문장과는 달리 영어로 "한국에선 다른 문화를 조롱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러한 무지는 계속돼선 안 된다"고 적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국 교육은 인종 차별적이냐'라며 지적했다.


샘 오취리는 "'teakpop' 자체가 한국 케이팝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의미하는 것인 줄 몰랐다"고도 해명했다. 그는 전날 올린 글에서 해시태그 'teakpop'을 붙였다. 이는 '케이팝의 비하인드 및 가십' 등을 뜻해 외국인들에게 한류문화의 어두운 면을 지적하려 했다는 의도라고 해석됐다.


끝으로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일로 경솔했다"며 "앞으로 더 배우는 샘 오취리가 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하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


제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합니다.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합니다. 그 부분에서 잘 못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쓴 부분이, 한국의 교육이 잘못되었다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해석하는 부분에 오해가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의 교육을 언급한 것이 아니었는데 충분히 오해가 생길 만한 글이었습니다.


Teakpop 차체가 한국Kpop 대해서 안좋은 얘기를 하는 줄 몰랐습니다. 알았으면 이 해시택을 전혀 쓰지 않았을 겁니다. 너무 단순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일들로 인해서 좀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배운 샘 오취리가 되겠습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김민석 총리 미국 방문
    김민석 총리 미국 방문
  3. 3트럼프 그린란드 접근권
    트럼프 그린란드 접근권
  4. 4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
    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
  5. 5이해인 쇼트프로그램
    이해인 쇼트프로그램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