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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5일 이후 틱톡·위챗과 모든 거래 금지"…행정명령 서명

이데일리 방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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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위챗 모기업 바이트댄스·텐센트와의 거래도 제한
트럼프 "국가 안보 지키기 위한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의 동영상 공유 어플리케이선(앱) 틱톡 및 채팅 앱 위챗에 대해 미국인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발효는 45일 이후부터다.

6일(현지시간) 미 IT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45일 이후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의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틱톡과 위챗 미국 법인은 미국에서 수집한 정보나 미국에서 번 돈을 중국 모기업에 보낼 수 없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45일 후인 9월 20일부터 틱톡 및 모회사 바이트댄스, 위챗과 모회사 텐센트와의 거래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지금 틱톡과 같은 특정 모바일 앱에 의해 제기된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며 “우리의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정보 유출 및 국가안보 위협 우려 등으로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MS에 9월 15일까지 틱톡 매각협상을 마무리하라고 통보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틱톡 등의 미국 내 사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정명령으로 MS와 바이트댄스 간 협상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MS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뿐 아니라 인도, 유럽 등 틱톡의 글로벌 사업을 통째로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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