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의암호에서 선박 3척 전복..."떠내려가는 인공섬 막다가"

YTN
원문보기
[앵커]
춘천 의암호에서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은 실종됐습니다.

주변 선박이 구조에 나섰지만, 워낙 순식간이었습니다.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기적처럼 구조된 사람이 있어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꾸로 뒤집힌 선박이 급류와 함께 댐 쪽으로 떠내려갑니다.

다급한 목소리가 주변에서 들립니다.

댐 구조물과 충돌한 선박은 잠시 뒤 가라앉아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사고가 난 건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춘천 공지천에서 인공 수초섬 고정 공사를 하던 중 섬이 물살에 밀려 의암호 방향으로 수 ㎞를 떠내려가자 이를 막다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공사 관계자는 섬을 막지 말고 떠내려 보내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춘천시청 관계자 : 제가 그 전에 방송을 했어요 (뭐라고요?) 철수하라고요.]

행정선과 민간 업체 직원이 탄 보트가 따라가 섬을 고정하려 했고, 신고를 받고 온 경찰정까지 투입됐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철수하는 과정에서 의암호에 설치된 철제 와이어에 선박 3대가 걸려 모두 전복됐습니다.

의암댐 앞에 걸려 있는 철제 와이어입니다.

호수를 가로질러 설치했는데요. 평소엔 공중에 떠 있지만, 수위가 높아지면서 호수 아래로 가라앉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주변에 있던 민간 보트 등 5대가 추가로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1명만 구했습니다.

[조현구 / 현장 구조 작업 동참 : 경찰 배가 미처 못 빠져나와서 와이어에 걸려서 유속 때문에 뒤집혀서 (사람들이) 다 뛰어내렸는데 유속에 다 휩쓸려 내려갔어요.]

실종된 7명 가운데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구조됐습니다.

실종자 가운데에는 현직 경찰관과 이제 갓 50일 된 아이를 둔 30대 시청 직원도 포함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의암댐부터 청평댐 구간을 수색하고 있지만, 폭우로 유속이 강하고 흙탕물이어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의암댐 하류에 있는 청평댐과 팔당댐이 모두 수문을 개방한 상태라 수색범위는 더 넓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댐 수문 수십m 아래로 떨어진 60대 1명은 13km 떨어진 하류에서 기적처럼 구조된 상황.

구조대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YTN 지환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북한 무인기 주장
    북한 무인기 주장
  2. 2개코 김수미 이혼
    개코 김수미 이혼
  3. 3이혜훈 청문회 개최
    이혜훈 청문회 개최
  4. 4한일 관계 발전
    한일 관계 발전
  5. 5안세영 인도 오픈 4강
    안세영 인도 오픈 4강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