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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닌텐도, 코로나19 특수…4~6월 순이익 6.4배 폭증

아시아경제 김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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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기 업체 닌텐도가 올해 4~6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닌텐도는 6일 올 4~6월 연결 결산 순이익이 전년동기의 6.4배 수준인 1064억엔(약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3581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닌텐도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사람들이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 주력 제품인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판매가 급증한 것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하던 지난 3월부터 시판한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숲' 에디션이 인기를 끌고, 사용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인터넷 유료 서비스 부문의 영업도 호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닌텐도 링피트 판매도 지난달 말 기준 판매량이 400만개까지 늘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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