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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치료제' 생산기지 부상

조선비즈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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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까지 위탁생산계약…GSK에 공급 예정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제 생산기지가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전경./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전경./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제약회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4393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7015억원)의 63% 수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상장한 이후 단일공시 기준 최대 계약금액이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며 계약종료일은 생산일정 등 계약 조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10일 발표한 미국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의 수탁생산 계약에서 계약 주체가 변경된 것이다. 회사 측은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 GSK가 공동 개발했던 치료제"라며 "치료제 개발 단계에 따라 계약 주체를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 GSK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사스에 완치된 사람의 항체를 분리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항체를 개발 중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규모 생산 기술과 경험 등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1조70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따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내년에 인천 송도 3공장에서 코로나19 중화항체(SARS-CoV-2 mAb)를 생산한다.

전효진 기자(oli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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