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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웨이브·티빙 콘텐츠 중단" 영화 배급사들 왜 화났나

머니투데이 정회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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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사진=지난 달 17일 열린 영화수입배급사협회(이하 '수배협') 공청회에 수배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수배협 제공.

/사진=지난 달 17일 열린 영화수입배급사협회(이하 '수배협') 공청회에 수배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수배협 제공.



한국 영화수입배급사들이 왓챠·웨이브 등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저작권료 배분 방식에 반발하며 콘텐츠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5일 선언했다.

영화 수입사 13개사로 구성된 영화수입배급사협회가 문제 삼는 건 OTT 측이 콘텐츠 저작권자에게 지급하는 저작권료 배분 방식이다.

시청한 수 만큼의 일정 단가 금액을 정산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TV드라마, 예능 등 전체 영상 콘텐츠의 시청수에서 비율을 따져 정산하는 결제 시스템이 문제라는 것. 예컨대, TV드라마는 관람을 위해 여러 회차를 보지만, 영화는 단 한번의 관람으로 끝나 불리하단 설명이다.

협회 측은 "이 같은 방식 때문에 영화 생산자는 매출이 감소하고 플랫폼은 급성장하는 기형 구조가 된다"며 "영화 콘텐츠 시장 자체를 붕괴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작권료의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때까지 월정액 서비스를 하고 있는 왓차·웨이브·티빙에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회인 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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