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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결국 극장 개봉 포기···자사 OTT로 유료 공개

서울경제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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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실사 영화 ‘뮬란’이 결국 미국 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디즈니 자체 OTT를 통해 영화를 선보이기로 했다.

5일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디즈니는 ‘뮬란’을 9월 4일 자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월 구독료인 6달러 99센트(한화 약 8,000원)외에 프리미엄 대여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29달러 99센트(한화 약 3만 6,000원)를 별도로 지불해야 볼 수 있다.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곳에서는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가 제공되는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서유럽 등이다. 한국은 아직 디즈니플러스 서비스가 론칭되지 않아 극장 개봉 가능성이 크다.

앞서 ‘뮬란’은 애초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네차례나 일정을 변경한 끝에 결국 지난달에는 개봉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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