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中, 틱톡 "판도라 상자 열지마라"

파이낸셜뉴스 정지우
원문보기

【베이징=정지우 특파원】미국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에 대한 제재와 매각을 강력히 압박하자 중국 정부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라면서 미국의 자업자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틱톡이 시장 원칙과 국제 규칙에 따라 미국에서 상업 활동을 하고 있고 미국의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하지만 미국이 날조된 죄명으로 압박하는 것은 완전히 정치적 꼼수"라면서 "실제로 미국이 국가 기관을 동원해 다른 나라 기업을 압박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자업자득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자국과 국제사회의 이성적인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경제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고 각국 시장 주체의 미국 투자에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비차별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해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되길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