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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대형 폭발, 최소 10명 사망 수백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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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 AFP=뉴스1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4일(현지시간) 대형 폭발이 일어나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폭발사고는 베이루트항 선착장에 있는 한 창고에서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창고에 있던 화약에 불이 붙으면서 큰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레바논 현지 방송인 LBC는 보건장관의 말을 인용해 "부상자가 매우 많고,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알 마야덴 TV는 수백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 AFP=뉴스1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 AFP=뉴스1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 AFP=뉴스1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 AFP=뉴스1


현지 언론에는 도로 위에 부상당한 채 쓰러져 있는 사람들과 시체들, 피투성이가 된 채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의 모습이 생중계됐다.

AFP 현지 통신원은 "폭발 사고 인근 모든 상점의 유리창이 산산조각나고 차량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레바논 적십자 측은 부상자 수십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폭발로 무너진 건물에 갇혀 있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까지 이번 폭발의 원인이나 창고 안에 어떤 폭발물이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과 시아파 헤즈볼라 민병대 간 긴장이 고조하는 와중에 폭발 사고가 발생해,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베이루트 폭발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며 "레바논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폭발 원인에 대한 어떤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이번 사건으로 미국 시민이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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