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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재난지원금 2차 지급, 정서적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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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군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생방송 인터뷰



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성일 완주군수가 전국 첫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완주군제공)2020.8.4/뉴스1

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성일 완주군수가 전국 첫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완주군제공)2020.8.4/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는 4일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결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 효과와 함께 지자체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있다는 정서적·심리적 효과도 컸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생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팬데믹 선언, 경제 위기 등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민 생계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 차원에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김어준 진행자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완주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며 2차 지급 결정 배경과 효과 등을 질문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박 군수는 이어 “2차 지원금을 지급한 후 전통시장 상인과 자영업자들이 ‘덕분에 매출이 20~30%가량 늘어났다’며 많이 격려해 주었다”며 “무엇보다 주민의 어려움을 지자체가 함께하고 있다는 심리적 위안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구체적인 통계로 2차 지급 효과를 확인할 수 없지만 완주지역 도·소매업자와 음식점, 숙박업 등 자영업체가 3000개 정도이고, 1차와 2차를 합쳐 군비 137억원 가량을 투입한 점을 고려할 때 업체당 450만 원가량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지자체의 2차 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성에는 인식을 같이 할 것이지만 재원 마련이 관건”이라며 “주민 공감대 형성이 된다면 2차 지급도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북 완주군이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대구시와 제주도, 충북 제천, 강원 원주시 등 일부 지자체도 지급을 결정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지난 4월 주민 1인당 5만원씩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데 이어 6월부터 7월말까지 1인당 10만원씩 2차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총 137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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