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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인수 가능" 시한 제시…트럼프, 한발 물러선 이유

SBS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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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에서 소셜미디어 틱톡을 사용을 금지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이 시한 내에 미국 기업이 틱톡을 사도 좋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틱톡 사용이 많은 젊은 층의 표를 의식한 조치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 사용을 당장 금지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섰습니다.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미국 기업이 틱톡을 9월 15일까지 인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그때까지 미국 기업이 되지 않으면 틱톡을 퇴출하겠다는 것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틱톡의 지분을 30%만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사는 게 나을 겁니다. 나는 9월 15일 정도로 협상 시한을 정하고 그때까지 협상이 안 되면 틱톡을 미국에서 퇴출할 겁니다.]

틱톡 앱을 내려받은 미국인은 1억 6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특히 20, 30대 젊은 층 사용자가 많은 데 당장 사용을 금지한다면 대선을 앞두고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틱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용 금지 추진을 비판하는 영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 댄스가 본사를 베이징에서 영국 런던으로 옮길 수 있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와 연계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아예 본사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틱톡을 유죄로 단정하고 협박하는 것은 시장 경제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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