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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금지하면 11월 젊은층 낙선운동 벌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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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1억 사용자 상당수 올해 첫 참정권

'트럼프 재선 차단' 위해 투표장 향할 수도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TikTok) <자료사진> © AFP=뉴스1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TikTok)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TikTok)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사용 금지 방침이 젊은 층에게 투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미 NBC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는 미국 내 사용자가 1억명에 달하는 이 인기 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오락과 공동체, 교육의 한 원천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틱톡이 세상의 가혹한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이 연결돼 있다고 느끼게 하는 공동체로 들어가는 데 도움을 줬다는 사용자들과 틱톡 스타의 의견을 소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사용을 금지할 경우, 오는 11월 대선에서 수많은 젊은 틱톡 사용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낙선을 위해 투표장을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틱톡 사용자인 워싱턴주의 카일린 엘킨스(18)는 "이것이 젊은 유권자들이 밖으로 나와 투표하는 데에서 확실히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BC는 취재를 위해 통화한 틱톡 사용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오는 11월 처음으로 투표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금지 언급은 투표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네카 싱(18)은 "우리의 언론 자유가 박탈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우리의 능력은 그(트럼프 대통령)가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를 지난 6월 대통령의 오클라호마 털사 유세 티켓을 예매한 틱톡 사용자들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느끼는 이들도 있다고 NBC는 전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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