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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만? 트럼프, 위챗도 때린다…폼페이오 "中 IT기업 곧 조치"

중앙일보 강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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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보당국도 틱톡의 보안 문제 조사에 나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틱톡만이 아니다. 미국이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전체를 때릴 조짐이다.

마이크 폼페이로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틱톡이든 위챗이든 중국 공산당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야기하는 폭넓은 국가안보 리스크와 관련해 조치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매체들은 이날 폼페이오의 발언 가운데 ‘폭넓은 국가안보 리스크”라는 말을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의 칼날을 틱톡뿐 아니라 미국에 진출한 중국 IT기업 상당수를 겨눌 요량임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말(31일)에 숏비디오 공유 플랫폼이고 중국 최대 IT기업인 틱톡을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후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의 미국 법인을 인수하려던 협상이 일단 정지됐다.

폼페이오 등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은 틱톡 등 중국 IT기업이 미국 내에서 확보한 개인정보 등을 중국 정부에 흘리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틱톡에 대해 검토 중인 제재는 행정명령으로 틱톡의 강제 매각을 지시하거나 앱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이라고 블룸버그 등은 전했다.


한편, 호주 정보당국도 틱톡의 정보 보안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호주방송(ABC)이 1일 전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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