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라임펀드 청산 본격화… '가교 운용사' 초대 대표 선임

조선비즈 이상빈 기자
원문보기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부실 펀드 170여개를 이관해올 가교 운용사가 대표 선임 등 절차를 마치고 청산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2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 펀드의 이관과 관리를 맡을 가교운용사 ‘레인보우자산운용’의 초대 대표로 강민호(54) 전 한화투자증권 위험관리책임자(CRO)가 선임됐다. 공식 임기는 2년이다.

/조선DB

/조선DB



강 대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삼성생명, 삼성카드 등에서 리스크 관리 업무를 주로 맡았다. 한화생명에서 투자전략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라임 펀드 판매사 20곳으로 구성된 가교 운용사 공동 설립추진단은 당 대표 선임과 함께 총 50억원의 출자금도 납입해 법인 설립을 끝냈다. 레인보우자산운용은 이르면 이번주 금융감독원에 전문사모운용사 등록 신청을 낼 계획이다.

금감원은 통상적으로 한달 정도 걸리는 등록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레인보우자산운용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가교운용사로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매가 중단된 라임펀드는 4개 모(母)펀드와 173개 자(子)펀드로, 그 규모를 모두 합치면 1조6679억원에 달한다. 레인보우자산운용은 환매 중단 펀드는 물론, 라임자산운용이 보유한 정상 펀드 대부분을 넘겨받아 투자금 회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펀드에 비시장성 자산 등이 포함된 점 등을 고려할 때 2025년까지 보유자산 현금화 및 보상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레인보우자산운용으로 펀드 이관 작업이 가능한 시점에 맞춰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제재심도 열 계획이다.라임자산운용에서 다수의 불법적 운용행태가 드러난 만큼 등록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라임자산운용의 등록을 취소할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해 펀드 이관이 병행돼야 하기 때문에 금감원은 가교 운용사 설립 및 출범 시점을 살펴 가며 제재심을 준비해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등록 취소를 할 경우 펀드 이관 명령을 함께 내리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상빈 기자(seetheunsee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해찬 건강 악화
    이해찬 건강 악화
  2. 2양현민 최참사랑 득녀
    양현민 최참사랑 득녀
  3. 3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4. 4토트넘 수비수 영입
    토트넘 수비수 영입
  5. 5정관장 소노 경기
    정관장 소노 경기

조선비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