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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미국내 사용금지...내일 행정명령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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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유출 등 국가안보 우려 이유
미국내 다운로드 1억 6500만회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노컷뉴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의 미국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틱톡에 관한 한 우리는 미국에서 사용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는 그런 권한(틱톡의 사용을 금지할 권한)이 있다"며 비상경제권법이나 행정명령을 집행에 동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 조치가 내려지느냐는 물음에 "곧, 즉시 이뤄진다"며 "내일(1일) 문건에 서명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미국 정부는 그 동안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의 미국내 사용 금지를 검토해왔다.

이 앱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적인 요소라는 이유에서다.

중국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해 일부 콘텐츠를 검열하거나, 미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빼갈 수 있다는 것이다.

틱톡은 미국 이용자들의 정보는 미국에 있는 서버에 저장돼 있으며 서버 접근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해 왔다.

CNN도 이날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틱톡의 국가 안보에 대한 잠재적 위험은 대체로 이론적"이라며 "틱톡의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 정보기관에 의해 침해당했다고 암시할 만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가 마음만 먹은면 언제든지 관련 정보가 중국 공산당의 손에 넘어갈 수 있다고 의심해왔다.

미국 언론은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의 간판 IT기업 화웨이 제재에 이은 또 다른 중국 보복을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틱톡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전 세계적으로 틱톡 다운로드 수는 20억 건을 넘었다.

미국 내 다운로드 수도 1억6천500만건에 달한다.

특히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 1분기 틱톡 다운로드 숫자는 3억 1500만회로 분기별 다운로드로는 역대 어느 앱보다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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