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80~90년대 북한 여성 패션 (서울=연합뉴스)싱가포르 민간단체 `조선교류(Choson Exchange)'는 4일 페이스북에 북한의 1980∼90년대 패션을 소개하는 사진 10장을 올렸다. 사진은 여성 모델이 분수대 앞에서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포즈를 취한 모습 2011. 10. 4 <<북한부기사참조>> |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1980∼1990년대 북한에서 유행한 것으로 보이는 패션이 인터넷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조선교류(Choson Exchange)'는 4일 페이스북에 북한의 1980∼90년대 의류를 소재로 한 패션을 소개하는 사진 10장을 올렸다.
조선교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북한 방문에서 대성은행으로부터 모회사인 대성경제그룹이 1980∼1990년대 생산한 의류제품의 카탈로그(책자)를 얻었다"고 밝혔다.
카탈로그에 등장하는 옷은 여성용 원피스·스웨터·니트·점퍼, 남성용 점퍼·셔츠, 아동복, 한복 등 다양하다.
여성복에는 전반적으로 파랑, 빨강, 하양 등 원색이 많이 사용됐고, 남성복은 체크무늬 남방셔츠가 눈에 띈다.
사진에 등장하는 모델들은 물가에 정박한 보트, 분수대, 잔디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자세를 취했고, 여자 모델이 자동차에 비스듬히 기댄 모습도 있다.
모델들은 대부분 정면을 응시하지 않고 옆으로 살며시 고개를 돌리는 `얼짱각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남한에서는 흔한 미니스커트 등 신체 부위가 많이 노출되는 의류는 카탈로그에 없다.
현재 조선대성은행과 조선대성무역총회사는 불법 외화벌이에 관여한 혐의로 미국 재무부에 의해 제재대상에 올라있다.
nojae@yna.co.kr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1980~90년대 북한 여성 패션 (서울=연합뉴스) 싱가포르 민간단체 `조선교류(Choson Exchange)'는 4일 페이스북에 북한의 1980∼90년대 패션을 소개하는 사진 10장을 올렸다. 사진은 반팔 니트 상의와 긴 스커트 차림의 여성 모델 2명이 포즈를 취한 모습 모델들이 목걸이, 귀걸이 등 악세서리를 이용해 당시 서울 수준의 세련미를 과시하고 있다. 2011. 10. 4 <<북한부기사참조>>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