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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사용 금지할 수도"…제2의 화웨이 우려

SBS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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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 8억 명 넘게 사용하고 있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틱톡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용 금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미중 갈등 속에 모기업이 중국에 있는 틱톡이 제2의 화웨이가 되는 거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이 영사관 폐쇄라는 초강수를 주고받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틱톡에 대한 제재 카드를 꺼냈습니다.

사용금지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틱톡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틱톡을 사용 금지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몇 개의 선택지가 있는데,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 댄스가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 기업인데, 미국은 틱톡에 저장된 개인 정보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활용될 수 있다며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지난 7월 9일) : 우리는 미국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틱톡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데 특화된 틱톡은 전 세계 사용자가 8억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부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는 유튜브에 맞먹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틱톡의 소유권을 미국에 팔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인수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재무부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에서 소수민족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 기업과 개인 2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해 미중 갈등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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