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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세월호 유가족 만난 통합당 “실수 많았다”

헤럴드경제 뉴스2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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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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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최근 세월호 유가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정당과의 공식 면담은 약 5년 만이다.

통합당 지도부와 세월호 유가족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마주했다.

이날 비공개 면담에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성일종 비상대책위원 등 통합당 지도부와 유가족 5명이 참석했다.

장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시절에도 면담을 요청했지만 대꾸도 안 했다”며 “2015년 이후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세월호 유가족은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지정기록물 공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협조 ▷세월호 폄훼 발언 자제 등 3가지를 통합당에 요청했다.

통합당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한 대통령지정기록물 공개와 진상 규명에 대해 “바로 결정하기는 어렵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세월호 폄훼에 대해선 그 자리에서 유감을 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한국당 시절 세월호 망언과 관련해 “실수가 많았다. 의도치 않은 말이 툭툭 튀어나와 곤혹스럽기도 했다”고 회고했다고 한다.

자신이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빗대 논란이 일었던 데 대해서도 “본의 아니게 짜깁기됐던 것 같다”며 “절대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는 전언이다.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이나 피해자 트라우마 치료 등과 관련해 상임위 간사를 연결해달라는 요구에도 통합당이 흔쾌히 동의했다고 장 위원장은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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