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왜곡·폄훼 영상 28건 삭제…지만원 TV는 '계정 해지'

광주CBS 김한영 기자

(사진=자료사진)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한 유튜브 동영상 등이 삭제됐다.

31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5·18 역사와 관련해 왜곡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포한 유튜브 동영상 28건이 삭제 조치됐다. 또 극우 보수논객 지만원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지만원 TV'의 계정은 해지됐다.

삭제된 동영상은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날조하는 등 5·18을 왜곡하고 5·18희생자들을 비하한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드러났다.

5·18기념재단 고백과 증언센터 차종수 팀장은 "5·18 왜곡과 폄훼와 관련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짜뉴스를 뿌리 뽑기 위해 법적 대응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5·18 기념재단은 지난 6월 29일에도 5·18 역사를 왜곡하고 비하한 동영상 85건에 대해서도 유튜브가 관련 동영상을 삭제 조치하도록 협조를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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