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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주도 2학기 등교인원 '3분의 2'까지 늘린다

머니투데이 강주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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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광주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병설유치원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대체한 2일 광주 남구 한 고등학교 교사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일과 3일 등교수업을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스1

광주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병설유치원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대체한 2일 광주 남구 한 고등학교 교사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일과 3일 등교수업을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스1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교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제한하는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2학기에도 유지된다. 등교와 원격을 병행하는 현행 수업 방식도 계속될 전망이다.

2학기에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광주도 초·중학교도 등교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완화키로 했다.

교육부는 31일 2020학년도 2학기를 대비한 학사운영 관련 등교·원격 수업 기준 등 학교밀집도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등교인원 3분의 2 이내…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대면수업 확대

교육부는 "현재 감염병 위기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전제로,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 3분의 2 이내 유지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 수업·학습의 효과성과 방역 여건을 고려해 격일 등교보다는 연속 또는 격주 등교를 권장한다. 고3을 포함한 학년별 세부적인 등교방안은 지역 여건과 학교급 특성, 학생·학부모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대면 등교·등원수업 확대와 관련,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한다. 밀집도 기준을 '하루'가 아닌 '동일 시간대'로 적용해 완화했다. 오전‧오후반, 분반 등 학교가 다양한 수업방식을 구성해 대면수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좀 더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로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유지한다.

3단계는 원격수업 또는 휴업으로 전국단위 조정이 원칙이지만 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차등 적용한다.


수도권·광주도 2학기부터 '3분의 2'로 완화

2학기에는 수도권과 광주도 초·중학교도 등교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완화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교원단체 등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수도권과 광주지역의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원래 계획대로 1학기까지만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개학 첫 주는 교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사항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개학 첫 주는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역 내 감염자 발생 규모가 컸던 수도권과 광주는 지금도 일일 등교인원 수가 제한되고 있다. 초·중학교는 전체의 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만 등교한다.

서울지역 초등학교는 대부분 주 1회 등교하고, 중학교는 3주 간격으로 1개 학년씩 등교한다.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1, 고2 학생들은 격주로 학교에 나온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광주시도 이번 주말에도 현재의 안정된 상황이 유지되면 8월 3일부터 방역 대응체계를 1단계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학기 교육과정(수업), 평가·기록 방안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2020학년도 2학기 종합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해 8월 초에 안내할 예정이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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