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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2, 9월 말 출시 어렵다…몇 주 늦어져"

아시아경제 한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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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FO "9월 말보다 몇 주 후에 공급 가능"
아이폰12 10월 중순 이후 공급될 듯
국내는 11월 중순까지 지연될 가능성
아이폰11 국내 출시일인 25일 서울 강남구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아이폰11을 체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이폰11 국내 출시일인 25일 서울 강남구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아이폰11을 체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아이폰12 출시 일정이 평년보다 몇 주 가량 지연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출시 시점 등의 정보를 확인해주지 않는 애플의 보기 드문 발표다.


30일(현지시간)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지난해 9월 말부터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올해는 그보다 몇 주 후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그동안 9월 초 이벤트를 개최하고 9월 말을 전후해 제품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10월 중순 이후에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출시 시점도 10월 말에서 11월 중순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이동 제한 조치로 부품 공급과 출장이 원활하지 못해 아이폰12 출시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 브로드컴도 아이폰12 출시 지연으로 매출 발생이 1분기 이상 늦어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루카 마에스트리 CFO는 "우리는 놀라운 제품 라인업을 준비했지만 믿기 어려울 정도로 최근 (코로나19) 상황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장기전에 접어들었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애플이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야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풀이 9월에 공개한 제품 중 한 달 이상 출시가 지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에는 아이폰8이 먼저 출시되면서 아이폰X는 11월에 출시됐고, 아이폰XR은 아이폰XS보다 한 달 가량 늦은 10월부터 출시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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