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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올랐다"는 말에 이재명 "허허, 바람 같은 것이어서"

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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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30/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30/뉴스1


[the300]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본인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언제 변할지 모르는 게 사람 마음이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담담한 반응을 내놨다.

이 지사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열린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 창립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16일 대법원 판결로 '법적 족쇄'에서 벗어난 이후 이 지사의 지지율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대권주자 선호도 1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맹렬히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 지사는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데 어떻게 보나. (이 지사와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는데"라는 물음에 "그런 얘기가 있었나"라고 웃으며 "바람같은 것이어서, 언제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게 사람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성과에 대한 격려, 국민 여러분의 격려일텐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이날 이 의원과 만나 어떤 말을 나눌 것이냐는 질문엔 "좋은 말씀을 드리겠다"며 "우리 당에 훌륭한 인재시다. 잘되시길 바라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쯤 경기도청에서 비공개로 면담한다.

아울러 이 지사는 최근 제안한 '기본소득형 토지세'와 관련해선 "어떤 세금이 제재나 징벌이 아니고 공동체 모두를 위한 불가피한 수단이라는 점을 국민들이 동의하면 저항이 매우 적어질 것"이라며 "토지세는 부동산 관련 경제질서를 합리화하기 위한 정책수단이라는 점을 설득하려면 전액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재원으로 쓰면 뺏겼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소득 형태로 전액을 환급하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고 국민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측면에서 복지효과가 있어서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어서 많이 저항감을 가지는 것 같은데 잘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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