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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걱정 덜었다…한미 통화스와프 6개월 연장

머니투데이 한고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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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으로 출근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3.20/뉴스1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으로 출근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3.20/뉴스1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은행과 맺은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이 6개월 연장된다. 한미 통화스와프 라인이 내년 초까지 연장되면서, 외환시장 안전망이 한층 두터워졌다.

한은은 30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최근 글로벌 달러화시장과 국내 외환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통화스와프 연장이 필요하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비상시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상대국 통화를 교환할 수 있는 계약을 말한다.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역할을 하는 것으로, 외환시장 불안시 기축통화국인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이 시장 안정화에 가장 효과적이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600억달러로 종전과 동일하다. 계약기간이 6개월 연장되면서, 한미 중앙은행간 통화스와프 라인은 내년 3월 31일까지 유지된다.

한은은 지난 3월 체결된 미 연준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면서 외환시장 불안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미 연준과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된 직후 코스피지수(3월 20일)는 전거래일 대비 7.4%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3.1% 하락했다.


한은은 3월말부터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을 실시해 시중에 약 200억달러를 공급했다.

한은은 달러화 조달여건이 개선되면서 외화대출은 지난 5월 6일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으나, 코로나19 자체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고은 기자 dorem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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