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단독] 음주운전 징계받은 경찰, 이번엔 성폭행 저질러

SBS 한소희 기자(han@sbs.co.kr)
원문보기
<앵커>

탈북민의 신변 보호 업무를 담당하던 경찰이 탈북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 어제(28일) 전해드렸는데요, 또 다른 경찰 간부가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경찰 간부였는데 징계 한 달도 안 돼 이번에는 성범죄로 구속된 것입니다.

한소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5월 말 서울청 소속 A 경위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건물 실외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후 A 경위는 직위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징계를 받은 지 한 달도 안 된 지난 6월, 서울 마포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여성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A 경위가 이 여성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혐의까지 드러났습니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준강간과 불법 촬영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A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한 경찰 간부는 랜덤 채팅방에 동료 여경의 전화번호들을 공개하며 이른바 '지인 능욕'을 유도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고, 또 다른 간부는 자신이 신변 보호를 해야 하는 탈북 여성을 1년 7개월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청장 교체 전후에 터져 나온 잇단 경찰관 범죄 사건으로 기강 해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한소희 기자(han@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