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여름휴가 떠나며 "그냥 푹 쉬는 게 목표"

헤럴드경제 당직자공용
원문보기
"대법 판결로 홀가분한 재충전 기회 가질 것"

휴가 첫날 이낙연 회동…"휴가가 먼저 잡혀 불가피"
[연합]

[연합]



[헤럴드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주간 여름 휴가를 떠나며 휴식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그러나 휴가 첫날부터 이낙연 의원을 만날 예정으로, 정치권과 도정에서 완전한 휴가를 누릴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 '도민 여러분께 휴가 신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계곡도 불시에 둘러보고 교외도 좀 다녀오면서 모처럼 아내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 한다"며 "도정 구상도 접어두고 그냥 푹 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못 봤던 책과 영화도 볼 생각"이라며 "알고 계신 좋은 책이나 영화를 많이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코로나19에 이런저런 사고들도 이어져 휴가 생각은 미처 못하고 지냈다"면서 "쉴 틈이나 있을까 싶었는데 제가 다녀와야 방역담당 공무원들도 눈치 안 보고 돌아가며 쉰다는 비서진들 압박(?)에 마음을 바꿨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 쉬는 것은 잘 일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충분히 쉬어야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방역현장 공무원들에게 충분한 휴가를 주도록 공개 지시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과 맞물려 대권 구도가 요동치는 가운데 그가 자신의 소망대로 '푹 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휴가 첫날인 30일 오전에는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 창립식에 참석한 뒤 도청으로 복귀한다. 이후 당 대표 후보로 지방 순회 중인 이낙연 의원을 만날 예정이다.

대선 후보 선호 여론조사 1위와 2위인 이 의원과 이 지사의 만남은 여론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지사 측 한 관계자는 "취임 이후 재판 등으로 제대로 된 휴가를 가본 적이 없었는데, 대법원 선고가 난 만큼 마음의 짐을 벗고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참모들의 의견이었다"면서 "그래도 개인적으로 만날 분은 만나서 조언을 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가중 이낙연 의원과의 회동에 대해서는 "휴가가 먼저 잡혔고 이 의원과의 약속이 나중에 잡혔다"면서 "김부겸 전 의원과도 만났고, 다른 당권 후보들도 만나기로 해서 휴가중임에도 틈을 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를 비롯한 재난상황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휴가중에도 비상연락망은 24시간 가동할 예정이라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이 지사는 지난 2018년 휴가 당시에도 수시로 SNS를 활용해 업무 지시를 내렸고, 지난해에는 안성 공장 화재로 휴가를 중단하고 복귀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4강
    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4강
  2. 2손흥민 토트넘 복귀
    손흥민 토트넘 복귀
  3. 3이혜훈 갑질 의혹
    이혜훈 갑질 의혹
  4. 4박나래 전 매니저 논란
    박나래 전 매니저 논란
  5. 5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