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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회 11일 만에…18살 신비 KLPGA 점프투어 9차전 우승

스포티비뉴스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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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신비(18)가 입회 11일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단기간 우승 기록이다.

28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KLPGA 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 최종일 경기가 열렸다.

신비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비는 “이번 달에 KLPGA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를 통과해서 입회했다.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맞아 기분이 좋다. 뒤늦게 실감이 났고, 감정이 벅차올랐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현재 신비는 ‘대전여자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에 재학 중이다. 신비는 지난 점프 투어 6차전부터 8차전까지 3연승 기록을 세운 홍정민(18)의 같은 반 짝꿍이다.

신비는 홍정민에 대해 “정민이가 세운 기록이 놀랍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앞으로도 정민이와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해 더 큰 무대에서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회 11일 만에 우승을 이룬 신비는 지난 ‘KLPGA 2020 볼빅 · 백제CC 점프투어 6차전’에서 입회 20일 만에 우승한 홍정민의 기록을 깨고 입회 후 역대 최단기간 우승자로 올라섰다.

신비는 "올해 드림 투어에 입성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남은 대회에서 나만의 골프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둬 정규투어 시드권도 획득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규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과 동명이인인 준회원 최혜진(18), 신현정(19), 이채림(20), 김하림(19), 김규리C(20), 안희수B(19), 최서영(20) 그리고 강혜란(19)과 함께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어 오채유(20), 박성아(20) 그리고 유다인(22)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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