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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얀' 베르통언 작별사, "토트넘 최고의 순간은 BVB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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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토트넘에서 8년간 맹활약한 수비수 얀 베르통언(33)이 지난날들을 훑어봤다.

벨기에 출신 왼발잡이 수비수 베르통언은 2012년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로부터 8년 동안 토트넘 후방에서 궂은일을 도맡아했다. 왼쪽 풀백은 물론 중앙 수비를 소화했다. 때때로 전술 변화에 따라 왼쪽 윙으로 뛴 적도 있다.

토트넘에 좋은 추억을 많이 안겨준 베르통언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8개월 동안 머무른 내가 8년 동안 뛴 베르통언은 평가할 수 없다. 그의 헌신에 감사하다"는 작별사를 남겼다. 손흥민은 "베르통언은 항상 함께 있고 싶은 선수"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7일 베르통언 이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르통언은 토트넘에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들을 언급했다. 2018-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전을 회상한 그는 "정말 특별한 경기였다. 평소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 경기에)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3-5-2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베르통언은 후반 2분 손흥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직접 공격지역까지 올라와 발리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득점 직후에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슈퍼맨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토트넘은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외에도 베르통언은 "맨시티 원정 경기도 기억난다. EPL 우승을 놓친 첼시 원정 경기도 잊을 수 없다. 그날 실망스러운 마음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대단한 경기였다. 마치 전쟁과 같았다. 경기 끝나고 '이게 EPL이구나'라고 말했다"며 잉글랜드 추억을 공유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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