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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참모' 조상준 서울고검 차장 사의… 검사장 공석 11자리

아시아경제 조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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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준 서울고검 차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조상준 서울고검 차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검사장급인 조상준 서울고검 차장검사(50·사법연수원 26기)가 사의를 밝혔다.


28일 법무부와 대검에 따르면 조 차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표를 냈다. 조 차장검사는 이날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조 차장검사는 지난해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당시 대검 형사부장으로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모진 역할을 했지만, 올해 1월 서울고검으로 사실상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


조 차장검사가 사표를 내면서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11자리로 늘었다. 법무부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르면 당일 오후 검사장급 고위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재 공석은 대검 인권부장과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비롯해 최근 사표로 공석이 된 서울·부산고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인천지검장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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