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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집중호우에 차량 1500여대 침수…피해액 161억원 추산

중앙일보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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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연제구 연산동의 한 도로가 침수됐다. 뉴시스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연제구 연산동의 한 도로가 침수됐다. 뉴시스



7월 들어 집중호우에 침수된 차량이 1400대가 넘었다.

27일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개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총 1465대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161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들 4개사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2019년 말 기준 82%가량이다. 이에 나머지 보험사 가입 차량을 합치면 침수 차량은 1500대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침수 피해는 지난 9일과 23∼24일 ‘물 폭탄’을 맞은 부산에 집중됐다.

부산에서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4개 손보사에 거쳐 총 1179대이며, 추정 피해액은 140억원이다. 이는 피해 차량 대수 기준으로 81%, 피해액 기준으로 87%에 해당한다.


부산 다음으로 울산에서 120여건 침수됐고 나머지 지역은 10건 내외에 그쳤다.

강풍 등에 따른 낙하물 피해 접수는 전국적으로 19건, 피해액은 약 7000만원이었다.

주요 손보사는 침수 차량을 임시 보관장소에 모아놓고 현장에서 보상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차량 침수는 집중호우 때 둔치 등 저지대 주차장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 부산 폭우 때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며 건물 주차장까지 침수돼 피해가 컸다.

한편 2019년 자동차보험사에 태풍 또는 장마 피해로 접수된 차량은 전국적으로 1만232대이며 추정 손해액(피해액)은 343억원으로 기록됐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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