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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8월 재실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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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종결 선행조건 불충분, 계약 해제 내부 결정 의구심"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뉴스1 자료사진)© News1 이승배 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뉴스1 자료사진)©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거래 종결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금호산업 측에 재실사를 제안했다.

HDC현산은 지난 24일 금호산업 측이 발송한 공문에 대해 "계약상 진출 및 보장이 중요한 면에서 진실, 정확하지 않고 명백한 확약 위반 등 거래종결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회신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면서 HDC현산은 인수상황 재점검 절차 착수를 위해 다음달 중순부터 약 12주간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를 재실사 하겠다고 제안했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거래종결' 요구를 위한 내용증명을 HDC현산에 보낸 바 있다.

HDC현산이 다시 점검하겠다고 한 부분은 Δ2019년 반기 재무제표 대비 부채와 차입금의 급증 Δ당기순손실의 큰 폭 증가 Δ2020년 큰 규모의 추가자금 차입 Δ영구전환사채 신규발행이 매수인의 사전 동의 없이 진행된 점 Δ부실 계열에 대규모 자금지원이 실행된 점 Δ금호티앤아이 전환사채 상환 관련 계열사 부담 전가 등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정상적인 인수를 위해 지난 4월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정식 공문을 발송해 재점검이 이뤄져야 할 세부사항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전달했다"면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계약상 아무런 근거없이 일방적으로 거래 종결일을 지정해 통보했다"고 반발했다.


이어 "금호산업 측이 거래 종결을 위한 노력보다는 계약 해제를 내부적으로 이미 결정하고 그동안 이를 위한 준비만 해온 것이 아닌가하는 합리적 의구심이 든다"며 "향후 계약의 이해당사자 사이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논의가 진행돼 거래가 성공적으로 종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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