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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프랑스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 AFP=뉴스1 |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차지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컵대회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면서 시즌 더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간판스타 킬리앙 음바페가 부상을 당하는 큰 손실이 있었다. PSG는 아직 리그컵 결승전과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이 남아 있다.
PSG는 25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19-2020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4분에 나온 네이마르의 선제골이 이날의 결승골이 됐다.
2014-15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프랑스 컵대회 4연패를 이어가다 2018-19시즌 우승을 놓쳤던 PSG는 다시 정상에 서며 이 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13회로 늘렸다. 동시에 시즌 더블에 성공했다.
프랑스 리그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던 지난 4월30일 조기 종료된 바 있다. PSG는 리그가 중단된 시점에서 승점 68점(22승2무3패)을 기록, 2위 마르세유(16승8무4패·승점 56)에 큰 격차로 앞서 있었다. 이에 프랑스 프로축구연맹은 조기 종료에도 PSG의 우승을 인정한 바 있다.
이날 컵대회 결승전은 코로나19로 프랑스의 모든 축구 일정이 멈춘 뒤 약 4개월 만에 재개된 첫 이벤트였다. 일부 관중도 입장이 허용됐다. 프랑스 정부의 방침에 따라 8만명 이상 들어설 수 있는 스타드 드 프랑스에는 약 5천명의 관중만 들어갈 수 있었다.
정규리그에 이어 컵대회 트로피까지 품으면서 더블을 달성하는 이정표를 세웠으나 PSG는 이날 큰 손실이 있었다. 전반 30분 경 에이스 음바페가 상대 로익 페린의 깊은 태클에 쓰러졌다. 경기 후 목발을 짚고 나올 정도의 큰 부상이었다.
아직 남아 있는 일정이 있는 PSG로서는 뼈아픈 손실이다. PSG는 음바페 없이 내달 1일 리그컵 결승과 챔피언스리그 8강을 치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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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결승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음바페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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