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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스터트롯'→태사자 콘서트,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취소..주최 측 "당혹스러워"

헤럴드경제 천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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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미스터트롯'에 이어 태사자까지 콘서트가 모두 취소되는 사태를 맞이했다.

그룹 태사자는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콘서트 'THE RETURN'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연을 하루 앞둔 오늘(24일) 콘서트는 취소됐다.

24일 태사자 콘서트 주최사와 주관사 측은 "며칠 전, 장소 변경 공지를 드렸을 때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국가적 차원에서 관할 구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제제 권고가 계속 이어져 왔다"며 "지난 며칠 간 수 차례에 걸친 협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24일 오전 기사를 통해서 보셨듯이 '공연장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이 권고돼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오래 전부터 기다려 오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거듭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린다. 이후 추가 안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공지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태사자의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방역과 열체크, 좌석거리제 등 정부에서 요구하는 지침 등을 모두 지키며 진행하던 중 갑자기 나온 집합금지 명령 공문에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앞서 오늘(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기도 했다. 하지만 송파구청이 지난 21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공고하며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도 결국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콘서트 제작사는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정부에서 권고하는 방역 지침을 기본적으로 지키며, 관할구청 및 공연장에서 추가로 요청하는 방역수칙을 보완하고 관계기관 등에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문의하며 공연을 준비해오고 있었다"며 "총 방역비용으로만 10억이 넘는 금액을 투입하면서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하고자 노력하였으나 공연 3일 전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당혹스러움을 표명했다.

'미스터트롯'에 이어 태사자 콘서트까지 취소되며 공연계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인해 불똥을 맞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차원이기에 어쩔 수 없는 수순이라고는 하지만 콘서트 주최 측 입장에서는 큰 손해만 본 채 취소를 피할 수 없게 됐기 때문.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를 피하지 못한 각종 공연들이 언제쯤 재개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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