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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풋볼라이브] 리버풀에 5실점...케파, '1085억' 골키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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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말 예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함께 'EPL 풋볼라이브'도 돌아왔다. 매주 펼쳐지는 축구 전쟁, 바쁜 일정에 쫓기는 축구팬들을 위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인터풋볼이 'EPL 풋볼라이브'를 통해 매 라운드 EPL의 경기 결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한다. EPL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기록들, 여기에 시간 절약은 덤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도 임팩트 있는 '짤'을 독자 분들에게 제공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 토트넘 3-0 레스터



역시 케인이었다. 케인은 레스터전에 선발 출전해 3골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토트넘은 3-0 완승을 거뒀다. 케인은 이번 멀티골로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에 성공했다.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고, 이어 자신이 직접 왼발과 오른발로 한 번씩 득점을 터뜨렸다.

케인이 살아나자 토트넘도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그를 환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이런 선수를 가질 수 있어 행운이다. 그는 토트넘 보이이기 때문이다"면서 "이런 것들이 그를 정말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아마 다른 팀에서 뛰는 건 특별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토트넘에 정말 특별한 선수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지난 3월 우승을 원하며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그가 행복하길 바란다. 이제는 득점하고 경기에서 이기고 있다. 이런 방향으로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하다. 다음 시즌 시작에는 그가 훨씬 더 나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왓포드 0-4 맨시티



'전설' 티에리 앙리에 도전하는 케빈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는 왓포드전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19도움에 성공했고, 앙리가 세운 20도움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지난 2016-17시즌 자신이 기록한 18도움을 넘어선 '커리어 하이'의 기록이다. 지난 2015-16시즌 외질이 기록한 19도움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기록에도 도전한다. 현재 기록은 앙리가 2002-03시즌 세운 20도움이다. 마지막 경기인 노리치 시티와 38라운드에서 더 브라위너가 두 개 이상의 도움을 더 추가하면 앙리를 넘어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 빌라 1-0 아스널




최근 FA컵과 리그에서 연달아 리버풀과 맨시티를 잡은 아스널이 강등권에 위치했던 빌라에 0-1로 패배했다. 강팀에 강했지만 약팀에 약한 모습이었고, 빌라는 이번 승리로 강등권에서 탈출해 자력으로 잔류가 가능해졌다. 반면, 아스널은 리그 순위로는 유로파리그가 좌절됐다.

이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밍스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이 뒤로 흘렀고, 트레제게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 과정에서 오바메양의 행동이 문제가 됐다. 오바메양은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의 마크맨인 밍스에게 웃으며 농담을 건네는 장면이 포착됐다. 상대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려는 계획이었지만 오히려 밍스가 집중력이 있는 모습으로 득점에 관여했다.

경기 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오바메양이 빌라의 득점 순간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아스널 팬들도 분노를 표출했다.


# 맨유 1-1 웨스트햄



너무 잘해서 문제일까?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에 입성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연이은 선발 출전으로 혹사 논란까지 나오고 있다. 브루노는 이적 하자마자 맨유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17경기에서 8골 8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브루노는 2월에 이어 6월까지 EPL 이달의 선수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3, 4, 5월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리그가 중단됐다.) 브루노는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맨유 소속 2달 연속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로 기록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브루노를 빼지 않았고, 이번 웨스트햄전에서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이었다. 그러나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하고 있고, FA컵 첼시전에 이어 이번 웨스햄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이전보다 패스 미스가 많아졌고, 경기 영향력도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솔샤르 감독이 브루노, 마르시알, 래쉬포드, 그린우드, 포그바, 매과이어 등 핵심 선수들을 빼지 않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 리버풀 5-3 첼시



리버풀이 30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비록 무관중 경기라 아쉬움이 남았지만 리버풀은 안방에서 첼시를 5-3으로 격파했고, 승점 96점 고지를 밟으며 완벽에 가까운 시즌 마무리를 앞두게 됐다.

이후 진행된 우승 퍼레이드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승점 97점(30승 7무 1패)을 얻고도 좌절을 겪었으나 재차 우승에 도전,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약 30년 만의 감격적인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이 모습을 가장 감동적으로 지켜본 인물은 바로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다. 제라드는 "환상적인 우승이다. 여러 가지 악몽들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2014년에 일어났던 마음 아픈 사건을 잊을 수 있다는 점에 위안을 얻는다"면서 "리버풀을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기쁜 일이다. 다만 내 머릿속은 조금 복잡하다. 리버풀의 이전 선수로서, 또한 팬으로서 다양한 감정이 든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리버풀이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2명의 선수가 마지막 퍼즐이 됐다. 알리송과 반 다이크다. 리버풀은 좋은 팀이었다. 여기에 알리송과 반 다이크가 합류한 후 월드클래스 팀으로 변모했다.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다"라고 덧붙였다.

# 이주의 이슈: 2년 연속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4관왕'...케인 괜찮지?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선정 올해의 선수 포함 4관왕에 올랐다. 레스터전이 끝난 뒤 진행된 구단 자체 시상식에서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vs번리 75m 드리블 골), 유소년 팬 선정 올해의 선수, 서포터즈 선정 올해의 선수 등 총 4관왕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팀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 또한 우리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지만 이런 결과에 그저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해의 골에 선정된 번리전 단독 드리블 골에 대해 "정말 환상적이었다. 나도 가끔 당시 골 장면을 돌려본다. 하지만 예전에도 말했지만 정말 운이 좋았다. 득점 장면은 정말 좋았지만 상당히 행운이 따랐다. 굉장히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 이주의 이슈: '1085억' 골키퍼 맞아? 최악의 케파



한 마디로 최악이다. 지난 시즌 7100만 파운드(약 1085억 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받고 첼시에 입성했지만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케파다. 지난 시즌에는 사리 감독의 교체 거부 논란이 나왔고, 이번 시즌에는 최악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리버풀전도 마찬가지. 5실점이 모두 케파의 잘못은 아니지만 아쉬운 경기력은 계속됐다. 오죽하면 상대인 리버풀의 레전드 캐러거 조차도 첼시는 골키퍼를 바꿔야 올라갈 수 있다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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