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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수계약 불발 모든 책임은 제주항공"

이데일리 송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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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SPA 해제 관련 공식 입장 발표
"계약 위반은 제주항공…모든 조치 강구할 것"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이스타항공이 인수합병(M&A) 불발 관련 책임을 제주항공(089590)에 돌리며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23일 이스타항공·이스타홀딩스는 입장문을 통해 “제주항공의 주장은 주식매매계약서(SPA)에서 합의한 바와 다르고 제주항공은 계약을 해제할 권한이 없다”면서 “오히려 제주항공이 주식매매계약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주항공의 주식매매계약 이행을 촉구하며 계약 위반·불이행으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제주항공에게 있다”며 “이스타항공은 1500여명의 임직원과 회사의 생존을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M&A가 결실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양측이 인수합병 ‘노딜’ 사태를 두고 서로의 책임을 묻고 있는 만큼 법정 공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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