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7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국토부 "이스타 플랜B 제시하면 돕겠다"

서울경제 조양준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고용유지방안 등 후속 대책 요구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간 인수합병(M&A)이 최종 결렬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 측이 직원 고용유지 방안 등 M&A 무산에 따른 후속 대책을 먼저 마련하면 그에 따라 정부도 서둘러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정부도 해당 M&A 계약을 후방 지원해왔으나 최종 결렬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스타항공 측에서 ‘플랜B’를 조속히 마련해달라”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근로자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임금체불·고용안정과 관련해 이스타항공 측에 임금채권 보장기금을 활용한 체당금 지급 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가장 최후의 수단으로 이스타항공이 먼저 대책을 마련한 후 정부가 돕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날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전날 LCC 업계 대표단이 국회 측에 요청한 바와 같이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또 LCC 추가 지원 여부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실장은 역시 난항을 겪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아시아나항공 간 M&A에 대해서는 “아직 (양사 간 딜이) 결론이 나지 않은 만큼 일단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