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안전성평가연구소 "미세먼지, 폐의 섬유아세포도 훼손해"

연합뉴스 박주영
원문보기
미세먼지가 폐 조직에 미치는 영향 모식도[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세먼지가 폐 조직에 미치는 영향 모식도
[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미세먼지가 폐의 섬유아세포에도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섬유아세포는 섬유성 결합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로, 조직과 기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가 인간의 폐 상피세포를 손상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으나 폐 섬유아세포에 미치는 영향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이 섬유아세포를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50㎍/㎖(밀리리터당 마이크로그램) 농도에 72시간 동안 노출한 결과 세포 내 활성산소가 증가한 모습이 관찰됐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망가뜨리고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미토콘드리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폐 세포의 정상적인 활동을 어렵게 해 호흡기 질환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환경독성학과 환경 안전'(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 이달 호에 실렸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