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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朴시장 아이폰 포렌식, 2~3일 걸릴듯"…통화·카톡 등 분석

파이낸셜뉴스 이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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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인을 규명하기위해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성북경찰서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인을 규명하기위해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성북경찰서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2~3일 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이폰 포렌식 분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휴대전화 메모장 등에 적힌 내용 등을 폭넓게 들여다 보고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전날 잠금 헤제된 아이폰의 이미징 파일을 추출해 놨다"며 "포렌식 분석에는 2~3일 정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포렌식으로 분석한 자료에 한해 관련 자료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통화내역의 경우 변사 전 기간에 한정해 분석하게 된다.

서울경찰청이 서울시청과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이 지난 21일 기각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분석 자료 중 어떤 파일을 수사팀이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변호인 측과 논의를 해서 합의된 파일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휴대전화 잠금 해제 당시에는 유족 측 변호사와 서울시 측 팀장, 변호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내 메모장 등에 적힌 내용과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메시지 등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를 기준으로 분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징 파일 작업이 끝난 휴대전화는 원칙적으로 서울시 재산이기 때문에, 돌려주게 되면 서울시 쪽으로 반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휴대전화는 지난 10일 박 시장이 숨진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유류품이다.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의 법률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의 제보로 예상보다 일찍 풀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서울시청 청사와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3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두 차례 기각됐다. 경찰은 추후 상황에 따라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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