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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의 우승을 지켜본 후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23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첼시를 5-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승점 96점 고지를 밟으며 완벽에 가까운 시즌 마무리를 앞두게 됐다.
이후 진행된 우승 퍼레이드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승점 97점(30승 7무 1패)을 얻고도 좌절을 겪었으나 재차 우승에 도전,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약 30년 만의 감격적인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제라드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영국 '미러'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탑 10' 팟캐스트를 통해 "환상적인 우승이다. 여러 가지 악몽들을 떨쳐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2014년에 일어났던 마음 아픈 사건을 잊을 수 있다는 점에 위안을 얻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라드는 "리버풀을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기쁜 일이다. 다만 내 머릿속은 조금 복잡하다. 리버풀의 이전 선수로서, 또한 팬으로서 다양한 감정이 든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리버풀이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2명의 선수가 마지막 퍼즐이 됐다. 알리송과 반 다이크다. 리버풀은 좋은 팀이었다. 여기에 알리송과 반 다이크가 합류한 후 월드클래스 팀으로 변모했다.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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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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